2016. 1. 6. 18:16

유언이라고 할것도없습니다.
그냥 제가 죽고싶은것 뿐이니까요.
그저 생의 무게를 못견딘 나뭇잎 하나가
더 이상 자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것뿐
그 이상도 그이하의 것도 아닙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일그러진공간은 더 이상
펴지지않습니다. 일그러진 공간 속으로 바람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금새 사라집니다.
 
내 인생 가장 찬란할 날들을 앞에두고
가장 어두운곳으로 기꺼이 기어가고자합니다.

슈만의 헌정을 틀어주세요. 그게 제가제일좋아하는곡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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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H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