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4. 15:38

이것은 6월 24일의 기록이다

 

- 사실 어제 쓰다가 부랴부랴 나가서 자세하게 쓰지못했다. 그래서 이어쓰는걸로.

 

- 오늘은 일단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개표중이다. 1학기동안 유럽연합에 대해 배우고 브렉시트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U를 탈퇴하는 것이 과연 좋은것일런지... 그 파급효과가 과연 영국에게 좋게 적응할런지 모르겠다. 결과는 까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브렉시트가 안되었으면 하는 바람. 인류의 굉장히 큰 족적을 남긴 경제정치사회적으로 통합된 EU라는 것이 어떻게 발전해가고 진전해나가는지를 더 보고싶기 때문에. 이번에 브렉시트가 통과된다면 실제로 영국도 타격을 입겠지만 EU도 EU나름대로의 타격을 입을 것이다. 괜찮을런지.

 

- 전당에서 하우스어셔를 하며 대관령국제음악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거기서 어셔가 필요해서 전당에서도 몇 번 도와줬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2주동안 대관령에서 숙박하며 음악제에 관련된 일을 도와주는 것. 기회는 있었으나 내가 프랑스에 있어서, 전당에서 일하고 있어서 가지 못했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정말 꼭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서 바람도 좀 쐬고, 내 스스로 환기도 좀 시키고 싶다는 생각. 아직 별다른 공고가 올라오지 않아서 이래저래 아는 매니저분들한테 연락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 만약 이것도 안되면 난 진짜 뭐라그러지... 뭐라 그럴까. 되게... 진짜 운이 없는건지 내 인생이 안 풀리는건지.. 되게 슬플거 같다.

 

- 천재유교수의 생활이라는 만화책을 선물로 받았다. 만화책을 선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인데, 29권을 읽으면서 너 생각이 되게 많이 났고, 너가 꼭 읽었으면 좋겠어서 선물한다고. 되게 의미있고 좋은 느낌이었다. 내가 책을 좋아하는 건 아니까 책 선물은 여러번 받았었는데 만화책을 선물 받은게 이리 좋을 줄이야. 물론 내가 만화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 만화를 보면서 내 생각을 했다는 그 느낌이 좋았던 거겠지.

 

-  멈췄던 독립출판물 작업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제목의 가제는 '순간의감정' 주변 지인중에 디자인 하는 친구가 있어서 커버 디자인을 맡겼고, 오역이나 오탈자도 잡았다. 문장을 합평받는데 음.....물론 합평이 끝나면 술먹으면서 풀어야된다곤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고쳐야할 부분이 많은 거 같아서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뭔가를 고쳐야 하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고쳐야할지 감이 안잡히는? 그런 상태다- 뭐.. 일단. 해야지. 앞으로 나가야지. 힘내자.

 

- 그럭저럭 괜찮아.

 

- 장마의 시작 이라더니 글쎄, 굉장히 애매하게 온다. 저 안쪽에 숨어있던 여행병이 다시 도지기 시작했다. 어디든 가고 싶은데. 하고 찾아보다가 같이 근무하는 대원님이 추천해주신 곳이 지리산. 함양에서 장터목산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좋다고. 특히나 트레킹을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런 사람에게 천국이라는. 사실 예전부터 둘레길은 가보고 싶었는데, 뭔가 기회가 되지 않아서 가지 못했는데 이번엔 꼭 가보려고 한다. 다음주, 비만 오지않는다면,  바로 출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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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HIO'
2016. 6. 23. 15:44

이것은 6월 23일의 기록이다.

 

- 근 한달만의 기록, 천천히 곱씹어보아야지.

 

- 우선 친구와 독서모임을 하기로 했다. 정말 책을 안 읽는걸 내 스스로 체감해서... 두명뿐인 독서모임이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 방학때 하려고 했던 모든 것들이 무산되면서 붕 떠버렸다. 역시 인생은 하고싶은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또 한번 느낌... 공감매니저도 무산되었고, 하계인턴쉽프로그램은 마포에 있는 것도 파주로 넘어갔다고 한다. 그 후 개인적으로 알아본 석촌에 있는 잡지출판 하는 곳에도 지원했었는데 따로 연락오진 않았다. 아르바이트인데도 이러면.. 취업은... 나 어떡하지?ㅋ이력이 붙고 차라리 면접가서 떨어지면 아 내가 이렇게 답해서 떨어졌구나 싶을텐데. 이력에서 떨어지니까...마음이 참 씁쓸하다. 한낱 알바인데도 안 뽑히면 뭐 어떡하라고-

 

- NBA는 결국 클블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설마설마했는데, 3-1의 스코어를 잡아내고 역전우승하다니. 르브론으로선 정말 커리어에 한획을 긋은 것 뿐 아니라 NBA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3-1 역전스코어를 잡아 낸 것이 없었을 뿐더러 정규리그 73승, 정규리그 mvp가 있는 팀을 잡아내며 자신이 클블로 돌아올때 했던 약속까지 모든 것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르브론의 마지막 불낙은 미쳤고, 어빙이 커리를 앞에 두고 3점 그대로 오른 장면은 진짜 조던의 더라스트샷을 생각하게 만들정도 였음. 참고로 클리브랜드는 소속 모든 분야의 스포츠팀이 50년 동안 우승을 못했던 지역이다. 어쨌든 클블과 르브론은 많은 것을 보여줬고 멋있게 파이널을 마무리했다. 이와 반대로 골든스테이트는... 아쉽게 되었다. 조던과의 커리어를 비교해야한다던 커리는 당분간 이야기 자체가 나오지 않을듯 싶다. 역시 아직은 조던과는 비교가 안 될듯. 하지만 더 무서운건 이걸 계기로 커리가 더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는것이겠지. 어쨌든 지금도 nba 최고의 슛터이자 가드임에는 틀림없으니까. 골스의 라인업이 약한것도 아니고. 대신 빅맨은 좀 보강을 해야할듯. 보거트 빠지니까 노답이잔냐... 박진영은 농구는 못하지만 객원해설로 잘했고. 이제 이적시장이랑 드래프트를 보긴 해야겠지만 샌안도 제발.. 알드리지와 웨스트에게 부끄럽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 팀던컨이 한살이라도 어릴때.. 좀 더 뛸 수 있을 때 뭔가 더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제발.

 

- 요즘 사고싶은 것들이 점점 늘어서 큰일이다. 소니a7m2, 그리고 여타 많은 시계들... 일단 돈이 들어와야-

 

- 국장을 신청못했다. 미친 아니 국장이 신청이 안됌. 장난하나? 근데 더 쉣인건 학교장학금이 국장을 신청해야 신청이 되는 구조이기때문에 학교장학금도 신청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이건 왜 연계시켜놓은건지? 그럼 국장신청 안하는 애들은 학교장학금도 못받음? 하여간 국장홈페이지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일 처리하는데 왜 이렇게 멍청하게 하는건지. 지들 편하려고 하는건가

 

- 마사회 알바가 왜 꿀이라고 하는지 이제 알겠다. 하루 근무시간을 계산해봤는데.. 4시간인가....ㅋ... 그거밖에 안하는데 왜케 힘들고 지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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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HIO'
2016. 5. 27. 17:48

 

프리스타일 끝판. 서출구

 

 

이건... 진짜 미친건가?

프리스타일이라는게 이정도의 완벽성을 가질 수 있다니.

걍 영상 보자마자 입 떡 벌어진 영상. 센스 진짜 미친다.

 

프리스타일하면 나오는 허클베리피나 술제이나 지조도 이 정도 퀄리티는 못 봤던것 같은데.. 이건 진짜 정점을 찍은듯.

 

이 영상 말고도 첨하는건 허클베리피와 술제이의 뜬금포 프리스타일 양대산맥 대결 영상ㅋㅋㅋ

 

이러고 나니 또 유엠씨 프리스타일 영상도 올려야될듯한 느낌인데.. 마이크스웨거의 유엠씨....

 

 

 

 

 

 

 

https://www.youtube.com/watch?v=XxsCSxNKsSo&feature=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TZU_ybINV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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